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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다날 ‘페이코인·쿠팡 수혜 기대감’에 2거래일 연속 상한가
전일대비 2000원(29.94%) 상승 8680원 거래
페이코인도 급등…비트코인 거래도 가능해질 예정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종합결제서비스 다날이 자회사가 발행한 암호화폐 ‘페이코인’의 급등과 쿠팡의 뉴욕 증시 상장에 대한 수혜 기대감으로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다날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2000원 상승(29.94%)을 기록, 상한가인 8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날은 전 거래일인 17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해 6680원에 마감했다.

다날의 상승세는 자회사인 다날핀테크가 발행한 ‘페이코인’의 급등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에 따르면 페이코인은 이날 오전 8시 54분 전장 대비 1849% 오른 3860원에 거래되는 등 급등하고 있다.

다날은 전날 국내 최초로 비트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날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다날 자회사인 페이프로토콜이 만든 암호화폐 페이코인만 페이코인 앱 내에서 CU편의점, 세븐일레븐, 도미노 피자 등 국내 6만여개 페이코인 제휴 가맹점에서 쓸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가맹점의 비트코인 결제 수용 여부와 상관 없이 페이코인 앱 내에서 페이코인으로 즉시 전환해 국내 6만여개 페이코인 제휴 가맹점에서 즉시 이용할 수 있다.

다날핀테크는 비트코인의 페이코인 전환 결제 지원을 시작으로 이더리움(ETH), 아이콘(ICX) 등 다양한 가상자산의 결제 및 투자 상품 가입 등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날은 최근 쿠팡 내 휴대폰 PG 점유율이 1위이기도 하다. 다날은 올해 쿠팡 측과의 협의로 쿠팡 내 점유율이 50%에서 60%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쿠팡의 미 증시 상장으로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만큼, 쿠팡 성장에 따른 거래액 증가를 점유율 확대와 함께 중첩으로 받을 수 있는 다날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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