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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더머니]골드만삭스, 인공지능 자산관리시스템 오픈
최소가입금액 1000달러
자문료 연 0.35% ‘파격’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골드만삭스가 로보어드바이저 기반의 자산관리플랫폼 ‘마커스 인베스트(Marcus Invest)’를 오픈한다. 과거 골드만삭스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기 위해 1000만달러 이상이 필요했다면, 이제 고객들은 1000달러와 스마트폰만 있으면 이를 누릴 수 있게 됐다.

마커스 인베스트는 주식, 채권 등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자산을 분배하고 자동으로 재조정해주는 디지털 플랫폼이다. 해당 서비스는 웹사이트, 마커스 소비자 은행 앱에 들어간다. 이 서비스는 저축, 무담보 개인대출 뿐 아니라 골드만의 뱅킹 상품과도 연계될 전망이다.

기존 골드만삭스 자산관리 서비스의 최소가입요건은 1000만 달러 이상이었다. 자문료로 계좌의 1% 수준이었다. 이번 마커스인베스트는 그 허들을 1000달러로 낮췄다. 자문료 또한 0.35%로 대폭 낮아졌다.

골드만삭스가 디지털 자문 분야의 선발주자는 아니다. 웰스프론트(Wealthfront) 등 스타트업들은 일찌감치 로보어드바이저 전략을 추진해왔다.

골드만삭스는 마커스 인베스트에서 개별 주식을 사고파는 기능은 넣지 않을 계획이다. 로빈후드 등 주식거래앱이 이를 토대로 많은 사용자들을 모은것과는 대조된다.

스테파니 코헨(Stephanie Cohen) 골드만 소비자 및 자산관리 부문 글로벌 공동책임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부를 창출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보유하는데 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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