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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이수앱지스, 러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기대감…‘상한가 직행’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이수앱지스가 위탁생산(CMO) 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10일 이수앱지스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1분 기준 이수앱지스는 가격제한폭인 2490원(29.61%)까지 오른 1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수앱지스에는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가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전날 이수앱지스가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를 바이넥스와 함께 위탁생산하는 계약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자 관심이 집중됐다. 이달 중 스푸트니크V를 개발한 러시아 관계자들이 CMO 계약을 위해 한국을 직접 방문,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수앱지스가 CDMO 분야로 사업 확장을 준비 중인 가운데, 이번 러시아 백신 CMO를 맡게 된다면 신속하게 CMO 노하우 획득 및 긍정적 레퍼런스를 얻게 되고, 이를 기반으로 추후 추가 CDMO 수주 등 활력이 기대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현재 전임상 중인 CAR-NK와 알츠하이머 치료제 등 파이프라인 또한 중장기 신약 모멘텀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앞서 이수앱지스는 ‘ErbB3’ 항체 표적항암제인 ‘ISU104’의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 현재 북미 바이오 제약사와 기술 수출 논의를 진행 중이며, 하반기 기술이전이 기대된다는 관측이 나온다.

기술이전이 기대되는 또다른 파이프라인은 ‘ISU305’로, ‘솔리리스(Soliris)’의 바이오시밀러(의약품복제약)이다. guswo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글로벌 임상 1상을 완료하고 추가 지역 판권 기술 이전이 기대된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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