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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유니슨, 48조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선정 기대감에 강세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원자력발전기 8기의 전력생산능력과 맞먹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전남 신안 해역에 조성하는 '서남권 해상풍력발전단지' 사업이 본격화됐다는 소식에 해당 사업에 풍력터빈 제조업체로 유니슨이 참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니슨은 오후 1시 29분 전일 대비 445원(11.44%) 상승한 43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남도는 이날 신안군 임자대교에서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48조 바람이 분다' 행사를 개최한다. 전남도도에 따르면 신안 8.2GW 해상 풍력발전단지는 임자도 서남쪽 30㎞ 해상에 3단계로 나눠 추진되며, 1단계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4.1GW, 2단계로는 2022∼2027년 2.1GW, 3단계로는 2024∼2030년 2GW 규모로 조성된다.

1∼3단계 사업에 소요되는 비용 48조5000억원으로, 46조여원은 민간에서 투자된다. 이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면 2030년 우리나라는 세계 해상풍력 5대 강국으로 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해 12월 전남도는 8.2GW 해상풍력발전단지 구축 및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구축사업에 해상풍력 기자재 9개 제조업체로부터 총 6500억원 규모의 투자 제안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투자를 제안한 9개 제조업체는 터빈·하부 구조·타워 등 해상풍력 주요 기자재를 생산하는 두산중공업과 유니슨, 효성중공업, 휴먼컴퍼지트, 현대스틸산업, 세아제강, 대한전선 등이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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