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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파워로직스, 20조 전기차 '폐배터리' 처리 입법예고에 수혜 기대로 강세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환경부가 폐배터리 처리 방안 등이 포함된 폐기물관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는 소식에 파워로직스가 상승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파워로직스는 오후 2시 21분 전일 대비 430원(4.57%) 상승한 9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기차의 폐배터리 관련 시장이 신성장산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가 그동안 내용이 모호했던 폐배터리 처리 방안을 새롭게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기존 폐기물 관리 업체부터 대기업까지 치열한 시장 선점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폐배터리 관련 산업이 오는 2030년 20조원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전기차량의 폐배터리를 안전하게 처리하도록 구체적인 수집·운반·보관 방법을 규정했고,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경우 사전에 잔존 용량 등을 측정해야 한다.

현재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방법은 배터리 자체를 정비해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재사용하거나 배터리를 분해해 원재료인 니켈 등을 추출하는 방안 등이 거론 중이다. 전기차 배터리 수명이 통상 10년 미만인 점을 감안하면 오는 2025년 이후부터 본격적인 시장이 열릴 가능성이 크다.

한편, 파워로직스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기술과 배터리시스템 통합설계 솔루션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과 공동으로 충북 청주 파워로직스 본사에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에너지저장장치(ESS) 파일럿 생산라인을 구축한 후 최근 양산에 들어간 바 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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