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특징주] 역세권 용적률 완화 수혜 기대감…현대산업개발 급등세
HDC현대산업개발 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아이파크(IPARK) 현장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주가가 높은 실적과 앞으로 부동산 정책 수혜에 대한 기대감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17분 기준 HDC현대산업개발은 전일보다 1100원(3.77%) 오른 3만2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어닝서프라이즈에 시장이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1.9% 감소한 8942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685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5% 증가했다. 이는 실적 전망치를 37% 상회한 수치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은 원가율이 개선돼 건설업계 최상위 수준인 영업이익률 18.8%를 기록했다"면서 "자체사업 매출총이익률은 전분기에 이어 33%를 보였고 외주주택 매출총이익률은 전분기 20.6%에서 4분기 27.3%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HDC현대산업개발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내놓은 역세권 과밀화지역 용적률 완화 대책에 직접적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 역세권, 공릉 역세권, 용산 철도병원 부지 등 대형 역세권을 자체 사업 부지로 보유하고 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울의 랜드마크 부지를 세 군데나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현 공급 확대 정책 기조 하에서 매우 중요한 성장 근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parkida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