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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인지컨트롤스, 현대차·SK 20조 규모 E-GMP 공급사선정에 수혜 '기대감'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3번째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7'에 탑재될 배터리로 20조원 규모의 SK이노베이션 제품을 낙점했다는 소식에 지난해 SK이노베이션과 전기차용 배터리 모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인지컨트롤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인지컨트롤스는 오전 9시 39분 전일 대비 1300원(6.30%) 상승한 2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최근 3차 E-GMP 배터리 공급사를 SK이노베이션으로 최종 선정하고 2월 중 통보할 것으로 보인다. 3차 배터리 물량은 약 20조원으로, 역대 E-GMP 배터리 발주 중 최대 규모로 앞서 1차 물량은 10조원, 2차 물량은 16조원 규모로 발주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이 공급하는 배터리는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 세 번째 전기차 아이오닉7에 탑재된다. 오는 2023년 양산 예정인 아이오닉7은 대형 SUV 전기차로 국내와 북미 시장을 주력으로 한다. 또 기아차에서 개발 중인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에도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가 장착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안으로 4차 E-GMP 배터리 공급사도 선정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총 250만대(150GWh) 규모의 E-GMP 배터리 발주를 마무리 짓는다.

한편, 자동차부품의 제조 및 판매기업인 인지컨트롤스는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부품을 제조해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SK이노베이션과 Daimler Gen3 EV 배터리 모듈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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