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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재호 “부산분들 조·중·동 많이 봐서 한심”
논란 확산되자 페이스북에 사과문 올려
“본심과 달리 잘못 발언…시민들께 사죄”
박재호 의원.

[헤럴드경제=뉴스24팀]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남구을)은 “우리 부산에 계신 분들은 조·중·동, TV조선, 채널A를 너무 많이 봐서 나라 걱정만 하고 계시는지 한심스럽다”고 말했다.

29일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인 박 의원은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 회의에서 “부산에 계신 많은 분의 가정이 행복해야 대한민국이 행복하고, 부산이 발전해야 대한민국이 발전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부산에 지역구를 두고 박 의원이 부산 시민들을 향해 ‘한심스럽다’고 발언하면서 논란은 확산됐다.

박 의원은 이같은 발언이 논란이 되자 즉각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지난 28년여간 부산의 집권세력으로 인해 부산의 위기가 생겼고 지난 3년간 민주당이 일한 시기에 그래도 성과를 냈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그런 와중에 부산에는 보수언론을 통해 너무 나라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는 말씀과 함께 한심하다는 정제되지 못한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분명히 저의 본심과 다른 잘못된 발언”이라며 “제 발언으로 불편하셨을 시민 여러분께 사죄드린다.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 없도록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앞서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도 지난해 4월 총선 전 부산을 방문했을 때 “부산에 올 때마다 느끼는 건데 ‘왜 이렇게 부산은 교통 체증이 많을까’, ‘도시가 왜 이렇게 초라할까’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해 부산 비하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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