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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용차 P플랜 돌입…협력사, 어음 만기 유예도 수용
"도산만은 막자" 공감대
쌍용차는 1주일 단위 현금 지급키로
경기도 평택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매각 협상에 난항을 겪는 쌍용차가 협력사들의 동의를 얻어 P플랜에 돌입하게 됐다. 2000억원 규모의 어음 만기도 유예됐다.

2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예병태 쌍용차 사장은 350여개 협력업체로 구성된 쌍용차협동회 비상대책위원회와 긴급회의를 갖고 P플랜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29일만기가 도래하는 2000억원 사앙의 어음에 대한 지급 유예를 요청했다.

이에 쌍용차 부품 협력사들은 쌍용차의 도산을 막아야 한다는 판단 아래 P플랜과 어음지급 기한 연장에 동의했다.

만기가 도래하는 어음은 쌍용차가 법정관리를 신청한 지난해 12월 21일 이전의 자재 대금 등이다. 이후 채무는 현재 모두 동결됐다.

쌍용차 역시 2월부터는 부품 협력사들의 공장 가동 중단을 막기위해 차량 판매 대금을 받아 일주일 단위로 현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쌍용차는 만기가 도래한 금융기관 대출금 상환에 실패하자 지난해 12월 21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와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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