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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오세훈·안철수 인터뷰, 어수선한 야권의 '동상이몽'"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왼쪽)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인터뷰에 대해 "어수선한 야권의 동상이몽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28일 강선우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을 통해 "안 대표는 극우 세력을 포함, 야권의 영역을 중도까지 확장하겠다고 발언했다"며 "그러나 정당은 취미생활을 같이 하는 동아리가 아니다. 신념과 가치가 아니라,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만들고 합치며 이합집산만 거듭하려는 태도가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선거철 때만 되면 여의도를 찾아 정당정치에 대한 기본적 이해가 부족하신 것이 아닌가 의심스러울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오세훈 전 시장에 대해서는 "일부 보수 유튜버 탓에 외연 확장에 한계가 있다며 점잔을 빼더니, 정작 지만원씨를 출연시켜 5.18 민주화 운동의 북한군 개입 등을 주장한 ‘고성국TV’에 출연했다"며 "심지어 3040세대·특정지역 출신·조선족이 많아 자신이 총선에서 패배했다고 발언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서울시장 후보자가 국민께 할 소리가 아니다"라며 "자신을 뽑았든, 뽑지 않았든 모든 유권자는 국민이다. 표밭이나 탓하는 못난 모습에 한때 서울시장이었다는 것마저 부끄럽다"고 했다.

그는 "국민은 선거 때만 필요한 한장 짜리 표가 아니라,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주인이다. 부디 야권 후보자 여러분께서 민심을 계산하지 않고, 민심을 따르는 자세로 선거를 치러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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