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특징주] 유나이티드제약, '콜키신' 세계최초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개발소식에 강세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통풍 치료제로 사용되는 '콜키신(Colchicine)'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입원 환자에서 입원 및 사망 위험을 낮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유나이티드제약의 '콜킨정'이 이와 동일 성분으로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이 부각되면서 유나티이트제약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나이티드제약은 오후 1시 32분 전일 대비 2800원(5.43%) 상승한 5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캐나다 몬트리올 심장연구소는 지난 23일(현지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448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콜코로나(COLCORONA) 임상시험에서 콜키신이 입원과 사망위험을 21% 감소시켰다고 발표했다. 이 약이 보건당국의 사용 승인을 받으면 주사제가 아닌 최초의 먹는 코로나 치료제가 된다.

연구진은 지난해 3월부터 코로나 환자들을 무작위로 나눠 한쪽은 3일간 0.5밀리그램 콜키신을 하루에 두 번 복용하고 이후 27일까지 하루에 한 번 복용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콜키신 복용 그룹은 입원 위험은 25%, 사망 위험은 44% 줄었으며, 인공호흡기 사용은 50%까지 감소했다.

장 클로드 타디프 몬트리올 의대 교수이자 심장연구소 소장은 "콜키신은 오랜 기간 통풍 치료제로 사용돼 안전성이 입증됐다"며 "환자는 의사 처방을 받고 약국에서 구매해 집에서 쉽게 복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는 콜키신 제제로서 한국유나이티드 제약의 '콜킨정'과 한국애보트의 '애보트콜키신정', 이연제약의 '콜키닌정' 등이 있다.

number2@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