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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가덕신공항 특별법 2월국회에서 반드시 통과”
“경제적 파급 효과 126조...반드시 필요”
김종인 향해 “부산 경제 회복 반대하나”
“국민의힘 반대하면 단독 처리 불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1일 오후 부산 강서구 대항전망대에서 가덕도신공항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4ᆞ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을 오는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전날 이낙연 대표가 예정 부지를 직접 방문한 민주당은 “경제적 파급효과만 126조원에 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가덕신공항 건설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126조에 달한다. 생산 유발 효과는 88조942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37조2318억원, 취업 유발 효과도 53만6453명에 달한다”고 했다.

최 대변인은 “전날 이 대표가 신공항 예정 부지를 방문해 2월 임시국회에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신공항이 부산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하며 추진 의지를 확인했다”고 했다.

반면, 여당의 가덕도 신공항 추진에 반대 입장을 밝힌 야당에 대해서는 “가덕신공항의 경제적 의미와 파급력을 깎아내리는 발언”이라며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가덕도 신공항 하나로 부산경제가 확 달라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몰라서 하는 말씀인지 의도적으로 폄하하는 것인지 의아스럽기만 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오히려 “국민의힘은 가덕도 신공항을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 즉각 대답해 주길 바란다”며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발의하는데 지도부는 줄곧 반대하고 있다. 가덕도 신공항 반대는 부산경제 회복에 반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다음달 1일 시작되는 2월 국회에서 특별법을 반드시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국민의힘이 지금처럼 특별법 통과에 반대한다면 찬성하는 여야 의원들과 함께 단독 처리를 불사하겠다”며 “신공항 건설에 찬성하는 야당 의원들의 소신을 강하게 촉구한다”고 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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