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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금호석유·금호석유우 동반 강세…證 '불확실성 해소'에 주목
금호리조트가 보유한 아시아나CC [아시아나CC 제공]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금호석유화학과 금호석유화학 우선주 주가가 21일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3분 기준 금호석유는 전날보다 1만6500원(9.59%) 오른 18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금호석유우는 전날보다 5700원(9.42%) 오른 6만6200원에 거래 중이다.

금호석유는 장중 한때 14.24% 오른 19만6500원에 고점을 형성하기도 했다.

전날 아시아나항공과 채권단은 금호석유화학을 금호리조트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다음 달 초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목표로 매각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아시아나IDT(267850)가 금호리조트를 보유하고 있다. 또 홍콩 소재 법인 금호홀딩스의 지분도 금호석유화학에 매각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금호리조트는 경기 용인에 위치한 아시아나CC와 경남 통영마리나이조트 등 콘도 4곳을 소유하고 있으며, 금호홀딩스는 금호리조트가 중국 웨이하이 골프장을 운영하기 위해 설립한 법인이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금호석유화학 실적도 주가 상승 원동력이란 분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21일 보고서를 통해 금호석유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33만원으로 22% 상향했으며 '적극 매수(Strong Buy)' 의견을 제시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4117억원, 한해 영업이익은 1조44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윤재성 하나금투 연구원은 "주가 발목을 잡았던 아시아나항공 지분 감자와 금호리조트 인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금호리조트 인수가액은 3000억원 미만으로 당초 예상된 5000억원보다 낮은 것으로 파악되며, 2021년 추정 순현금 7500억원과 부채비율 50% 감안시 재무상 부담되는 딜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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