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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대통령 지지율 43.6%, 8주만에 최고…민주당 32.9%>국민의힘 28.8%
8주만에 40%대 재진입…부정평가 52.6%
민주당 부울경서 34.5%…국민의힘에 역전
문재인 대통령.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크게 반등하며 8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8주 만에 국민의힘을 추월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1510명을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5.7%포인트(P) 오른 43.6%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40%대를 넘은 것은 지난해 11월 4주차(43.8%)에 이어 8주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의 상승세가 크게 꺽인 것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 가능성을 일축한 지난 18일 문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부정평가는 52.6%로 5.0%P 내렸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9.0%P로 좁혀졌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다. 긍·부정 격차 한 자릿수 기록 역시 지난해 11월 4주 이후 8주 만이다.

긍정 평가는 호남권(13.5%P↑)·PK(12.4%P↑), 30대(10.5%P↑)·70대 이상(9.8%P↑)·50대(9.1%P↑), 민주당 지지층(5.8%P↑)·정의당 지지층(4.2%P↑), 진보층(10.8%P↑)·보수층(8.3%P↑) 등에서 상승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대구·경북(7.8%P↑), 20대(1.9%P↑), 무당층(4.9%P↑), 학생(12.6%P↑)에서 올랐다.

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2.0%P 오른 32.9% 기록하며, 3.1%P 떨어진 국민의힘(28.8%)과 순위를 바꿨다. 양 당 격차는 4.1%P로 오차범위 안 결과다. 내년 4월 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지역에서 국민의힘(35.1%)이 민주당(26.6%)을 8.5%P 차로 좁혔다. 부산·울산·경남에서 민주당이 34.5%를 기록하며 29.9%를 기록한 국민의힘보다 앞섰다.

이밖에 국민의당은 0.8%P 오른 7.9%, 열린민주당은 2.0%P 오른 7.0%, 정의당은 0.5%P 오른 5.5%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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