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바이든정부 출범 맞춰 강경화 교체…文정부 개각
외교 정의용 외교안보특보
문체 황희, 중기 권칠승 내정
3명중 2명이 현역 국회의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신임 외교부 장관으로 정의용 대통령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내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는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는 같은 당 권칠승 의원을 발탁됐다. 지난해 두 차례에 이은, 임기 말 3번째 개각이다. ▶관련기사 8면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20일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3개 부처에 대한 장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현재 문 대통령의 외교안보특보와 국가안보실장을 맡고 있다. 1946년생으로 서울고, 서울대 외교학과, 미국 하버드대 행정대학원 석사, 캄보디아 왕립학술원 명예정치학 박사를 거쳤다. 정 후보자는 국가안보실장을 지내며 한미간 모든 현안을 협의·조율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실행을 위한 북미협상, 한반도 비핵화 등 주요 정책에도 관여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강 장관 교체에 대해 “강경화 장관이 최초 외교부 장관으로 3년을 장기 부임했다”며 “미국 바이든 출범과 주요국의 행정부 변화에 맞춰 외교 라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외교 전력을 재정비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20대에 이어 21대에도 활동하고 있는 현역 의원이다.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지냈다. 국회에 입성한 뒤에는 민주당의 원내부대표와 홍보위원장을 맡았다. 권 후보자 역시 재선 현역의원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 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박병국 기자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