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청 전경 이미지. [광진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지역 내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지역 내 노인요양시설(주1회)과 요양병원·정신병원(주2회),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집단감염 방지를 위해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각 시설 종사자가 휴가 복귀 시, 반드시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에 대기해 줄 것을 공문으로 요청했다.

이번 선제 검사 수는 어르신 요양시설 및 노인주거복지시설 646건, 사회복지관, 장애인시설, 어린이집 등 사회복지·보육시설 2184건, 요양병원·정신병원 1794건이다.

18일 기준으로 구는 4명의 무증상 감염자를 발견하고 즉각 대응했다.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구는 또한 지난 15일 타 자치구 사회복무요원이 확진 판정을 받자 사회복지시설 사회복무요원 선제검사를 실시해 전원 음성 판정받은 바 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광진구 전 직원이 대민 행정 업무 공백 발생을 막고자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동 주민센터와 구청 민원실 등 대민접촉이 잦은 직원들을 우선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1.18일 기준)까지 광진구 직원 78%가 검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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