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두관 “文 대통령 흠집내기 도 넘어…트집도 수준이 있어야”
“진의는 입양 아동 학대 없애자는 것”
“野 저급한 표현 자체가 입양아에 ‘대못’”
李ᆞ朴 사면론에는 “더 언급할 필요 없어”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이른바 ‘정인이 사건’의 해법을 놓고 “일정기간 안에는 입양을 다시 취소한다든지 입양아동을 바꾸는 방법이 있다”고 말해 논란이 된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두고 여야가 설전을 계속하고 있다. 야권의 공격이 계속되는 데 대해 여당 중진인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대통령 흠집내기가 도를 넘었다”며 야권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행정부의 수반임과 동시에 국가의 원수이기도 하기에 여야를 떠나 기본적으로 존중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야당에서 대통령의 진의를 무시하고 오직 한 마디 말만 놓고 물고 늘어지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강조한 김 의원은 “대통령의 말씀은 입양아동에 대한 학대를 없애야 한다는 것이 진의다. 이를 두고 안철수 대표는 ‘입양이 무슨 홈쇼핑인가’, 유승민 의원은 ‘입양아가 쇼핑하듯 반품, 교환, 환불을 마음대로 하는 물건인가’라는 논평을 내놨다”라며 “트집을 잡아도 수준 있게 잡아야 들을 가치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사람의 뜻을 왜곡하며 오직 정권에 흠집을 내려는 정치인들의 저급한 표현 자체가 입양아와 가정에 대못을 박는 말”이라며 “즉각 중단하시길 요청한다”고 했다.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 검토는 없다는 문 대통령의 입장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국민 공감대가 없는 사면은 오히려 국민통합을 저해할 수도 있으며, 아직 그 시기가 아니라고 표명하셨다”며 “따라서 더 이상 이 문제는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한 그는 “방역과 민생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방역의 실패는 국민에게 대재앙이며, 민생 역시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야 할 공동의 과제”라며 “야권은 더 이상 생트집을 중단하고 방역과 민생, 경제회복을 위해 통큰 협력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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