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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무림SP, 中플라스틱 전면 금지시행…국내 유일 친환경 제품으로 주목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중국 정부의 플라스틱오염 관리 강화제안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중국 전 지역에서 발포 플라스틱 음식용기 및 플라스틱 면봉의 생산과 판매가 금지됐다는 소식에 국내 최초 친환경 종이빨대 개발한 무림SP가 강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무림SP는 오후 2시11분 전일 대비 265원(8.25%) 상승한 3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클렌징 등 효과를 위해 미세 플라스틱 입자를 첨가한 샴푸와 린스, 손 세정제, 비누, 스크럽, 치약 등도 새해부터 생산이 금지됐으며 2023년부터는 판매도 금지된다. 또 상점 및 음식배달시 자주 사용되는 분해가 되지 않는 비닐봉지는 2021년부터 직할시 등 주요 도시에서 사용이 금지됐다.

2026년부터는 중국 대부분 지역에서 사용이 금지된다. 일회용 플라스틱 식기와 택배 비닐포장의 사용 금지도 2021년 주요 도시로부터 시작해 2026년 전국으로 확대된다.

플라스틱 오염 관리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중국 정부는 이에 더해 지난해 9월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의 생산, 판매, 사용 제한을 위반할 경우 최대 10만 위안(한화 약 17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겠다는 '중화인민공화국 고체오염환경방치법'을 발표했다.

한편, 무림 SP는 지난해 12월 빨대시장 세계 1위 기업 서일과 손잡고 '팩 부착용(U자형 및 망원경형) 종이 빨대'를 개발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부착형 종이 빨대는 유럽의 시험 인증 기관인 PTS와 TUV AUSTRIA의 까다로운 친환경 테스트를 모두 통과해 재활용성 및 생분해성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현재 종이 빨대용 원지를 생산하는 국내 제지사 중 두 가지 인증을 모두 획득한 곳은 무림이 유일하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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