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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SKC, 장중 52주 신고가…실적 확대 기대감↑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SK그룹 계열 화학·소재사업 계열사인 SKC가 19일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C는 오전 9시44분 기준 전장보다 8500원(8.42%) 오른 10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C는 장중 10.89% 상승해 11만2000원을 터치하기도 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SKC 주가는 최근 고공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0월19일을 기준으로 3개월간 SKC 주가 상승률은 49.5%(18일 종가 기준)에 달한다.

증권가에서는 SKC의 지난해 안정적인 실적 확대를 주목하며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SKC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SKC 영업이익을 616억원으로 전망했다.

황규원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C에게 2020년은 우여곡절 끝에 사업구조 혁신에 성공한 시기"라며 "SK바이오랜드, SKC코오롱PI 등 캐시카우였던 사업부분을 과감히 매각하고 2차전지 음극 집전체인 동박회사를 인수했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업구조조정 타이밍에 대한 우려도 컸지만 오히려 글로벌 전기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천운도 따랐다"고 평가했다.

신한금융투자도 역시 최근 SKC 목표주가를 13% 올린 13만원으로 올렸다. 이진명 신한금투 연구원은 "올해 모빌리티 소재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1%, 72%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전기차 판매 확대에 따른 동박 수요 강세가 지속되며 고부가 제품으로 16%의 높은 수익성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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