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권영진 시장 “중대본 납득할 수 없는 표현 유감”
[권영진 대구시장]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권영진 대구시장이 ‘오후 11시까지 영업시간 연장’ 등 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번복과 관련, 정부 방역당국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권 시장은 17일 SNS를 통해 “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정부 지침대로 밤 9시 이후 제한으로 재조정해 시행하게 돼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초 지자체의 자율적 결정에 맡겨 두었던 다중이용시설의 밤 9시 이후 영업시간 제한과 집합금지 업종을 전국 공통으로 실시한다는 내용의 지침을 이날 오후 중대본이 각 지자체로 보내왔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또 “앞서 지난 16일 대구시가 발표했던 조정안은 지자체장이 조정 가능하다는 정부가 정한 절차와 지침을 충실히 따라 결정한 것”이라고 했다.

특히 “경북도와도 협의한 것을 잘 알고 있을 중대본 실무자가 대구시에 대해 주의니 유감이니 하는 납득할 수 없는 표현으로 마치 대구시가 중앙재난대책본부와 엇박자를 낸 것처럼 발표한 데 대해 심히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전했다.

권 시장은 “경위야 어떻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과 생계의 위협으로 내몰린 자영업자들에게 혼란과 상심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