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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래블 버블’은 ‘비격리 여행 권역’으로

‘트래블 버블’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두 국가 이상의 방역 우수 지역이 서로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로, ‘버블’은 거품(Bubbles) 안에서는 자유롭게 움직이되 외부와는 왕래를 차단한다는 의미를 나타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트래블 버블’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비격리 여행 권역’을 선정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1월 8일(금)부터 10일(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트래블 버블’의 대체어로 ‘비격리 여행 권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민 수용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72.7%가 ‘트래블 버블’을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또한 ‘트래블 버블’을 ‘비격리 여행 권역’으로 바꾸는 데 응답자의 83.1%가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이와함께 공식 보고가 끝난 이후 비공식적으로 이어지는 보고를 뜻하는 ‘백 브리핑’은 ‘덧보고’로, 갑작스런 위기 발생이나 외부 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 기존의 업무 추진 방향이나 대응 방식, 목표 등을 신속하게 전환하는 ‘비퍼팅’은 ‘전략 급선회’로 대체어를 선정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비격리 여행 권역’과 같이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다듬고 있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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