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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자해지' 오세훈, 17일 서울시장 출마 선언한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면담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국민의힘 소속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정치권에 따르면 오 전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북서울꿈의숲 경사잔디마당에서 출사표를 낸다.

오 전 시장이 재직하던 2009년 쇠락한 놀이공원인 드림랜드 부지 66만㎡에 만든 북서울꿈의숲은 강북지역의 대표적 시민공원으로 꼽힌다.

앞서 그는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에 입당 내지 합당을 하지 않으면 출마하겠다는 '조건부 출마'를 했다. 그는 안 대표의 결단을 국민의힘 경선 후보 등록 전날인 17일까지 기다리겠다고 한 바 있다. 안 대표 측에서 이렇다할 반응이 없는 데 따라 출마를 결정했다는 게 오 전 시장 측 입장이다.

이날 그는 왜 서울시장에 다시 나서는지, 왜 서울시장이 돼야하는지 등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대권주자로 꼽혀온 오 전 시장으로는 이번 서울시장 경선에서 탈락하면 정치적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 그런데도 야권 승리를 위해 나선다는 점을 강조할 전망이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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