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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래식 신진 아티스트 위한 무대 열린다…바이올리니스트 임창호, 첫 주자
임창호 [롯데문화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젊고 유능한 클래식 신예 아티스트 19명을 위한 무대가 마련된다. 첫 주자는 바이올리니스트 임창호다.

롯데문화재단은 신진 음악가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롯데콘서트홀 토요 신진 아티스트 시리즈’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는 자신만의 연주회를 개최하기 힘든 신진 아티스트들에게 연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첫 주자인 임창호(30일 오전 11시 30분, 롯데콘서트홀)는 서울예술고등학교 수석 입학 후 줄리어드 음대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고, 맨하탄 음악원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한 바이올리니스트다. 미국에서 뉴욕 심포니에타와 협연을 통해 데뷔하였으며, 카네기홀, 링컨 센터, 워싱턴 케네디 센터 등에서 연주해왔다. 현재 뉴저지 럿걸스 대학교에 출강중이며, 뉴저지 버겐 심포니 악장으로 활동하며 뉴욕을 기반으로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국내에선 금호 영재 콘서트 독주회 이후 리사이틀 기회를 가지지 못했다.

이번 리사이틀에서 임창호는 시마노프스키부터 베토벤까지 고전, 낭만, 후기시대의 곡들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추연경이 반주를 맡는다.

임창호는 “이번 리사이틀 프로그램을 매우 고심해서 선곡했다”며, “널리 알려진 대중적인 작품 보다는 시대별 아름다움과 특징을 명확히 선보일 수 있는 작품을 중심으로 하여, 각각의 곡을 자신만의 개성으로 필터링해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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