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獨매체 “116분간의 헌신, 이재성은 킬의 영웅”
독일 최강 뮌헨과 연장접전 끝 승리
“혈투로 다리경련까지…킬의 영웅”
이재성이 14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과 포칼 32강전서 전반 37분 동점 골을 넣은 핀 바르텔스를 축하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독일 프로축구 2부리그 홀슈타인 킬이 연장 접전 끝에 분데스리가 '절대지존'이자 디펜딩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현지매체들은 120분 풀타임을 지치지 않고 뛰어다니고 승부차기까지 성공시킨 이재성에게 '영웅'이라는 찬사를 쏟아냈다.

이재성은 14일(한국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열린 2020-2021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32강전에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고 승부차기도 성공, 팀 승리를 이끌었다.

킬은 이날 뮌헨과 연장전까지 2-2로 비긴 끝에 승부차기에서 6-5로 이겨 16강에 진출했다. 뮌헨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와 포칼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모두 우승하며 '트레블'을 달성한 절대 강자이다. 이재성은 팀의 네 번째 키커로 나서 승부차기를 성공시켰다.

독일매체 빌트는 다리에 경련이 일어나도록 뛰면서 승리를 이끈 이재성과 요하네스 판 덴 베르크를 조명하며 이들을 가리켜 '킬의 영웅'이라고 했다.

빌트는 연장 후반 11분 이들이 동시에 쓰러진 장면을 상기하며 "두 선수가 고통에 얼굴이 일그러진 채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116분 동안 혈투를 벌이면서 다리가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듯 했다"고 전했다.

이재성은 그러나 곧바로 일어나 다시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했고, 승부차기에서 네번째 키커로 나서 재치있는 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빌트는 "이재성은 심지어 승부차기 키커로도 나섰다. 그는 자신감 있는 슈팅으로 킬의 영웅이 됐다"고 칭찬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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