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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팜 연구개발 사업단 출범…2027년까지 3867억원 투자
농식품부·과기정통부·농진청 공동 설립…단장에 서울대 조성인 교수
〈자료: 농림축산식품부〉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농업에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대규모 스마트팜을 육성하는 연구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농업진흥청과 함께 ‘스마트팜 다부처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며 이를 통합 관리할 ‘재단법인 스마트팜 연구개발 사업단’이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2027년까지 국고와 민자 3867억원이 투입되며, 데이터 기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팜의 현장 실증·고도화, 완전 무인·자동화된 스마트팜 융합·원천기술 개발 등을 집중 지원한다.

스마트팜사업단은 세종시에 사무국을 두고 사업총괄 및 연구단 관리 업무를 담당하며, 단장에는 공모과정을 거쳐 조성인 서울대 바이오시스템공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사업단은 여러 부처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스마트팜 연구개발을 통합, 투자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이고, 농식품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스마트 축산 시범단지의 인프라를 활용해 스마트팜 기술의 확장성·경제성·안정성 등의 실증연구와 사업화도 지속할 계획이다.

스마트팜사업단은 올해 추진할 스마트팜 기술개발 사업의 연구과제 기획을 1월까지 완료하고, 2월초 사업 공고를 통해 연구팀을 공모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사업단 출범으로 '스마트팜 융합·원천기술 개발·확산을 통한 K-팜 모델의 세계 시장 진출 확대'라는 사업목표 도전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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