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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김진욱 청문회 19일 개최 합의…박범계는 25일
“후보 검증 시간 필요” 국민의힘 주장 수용
野 “박범계 임명강행, 레임덕 조속화” 경고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20일 청문회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서초동 서울고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오는 19일 열기로 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오는 25일 진행된다.

법사위 여야 간사인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간사협의를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

당초 더불어민주당은 청문회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자는 입장이었으나, 후보자 검증을 위한 충분한 사전 준비 시간이 필요하다는 국민의힘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와 박 후보자에 대한 ‘송곳검증’을 벼르고 있다. 특히, 박 후보자와 관련해 부동산 재산신고 누락, 불법 정치자금 연루 의혹, 고시생 폭행 의혹, 이해충돌 논란 등을 제기하며 집중 공세에 나섰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비대위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26차례나 부적격자를 (장관에) 임명했다”며 “박 후보자까지 계속 밀고 나가면 레임덕이 조속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후보자의 경우 위장전입, 미공개 정보이용 주식 차익, 자녀 복수국적 취득을 위한 미국 체류 연장 의혹 등이 제기된 상태다.

법사위는 오는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두 후보자의 인사청문 실시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도 한정애 환경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20일 열기로 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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