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평)=박준환 기자]양평군(군수 정동균)이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정식오픈(1월 말 예정)에 앞서 가맹점 사전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비대면 사회서비스로 유통구조가 변화되면서 민간영역의 배달앱 수수료가 높아 이에 대한 개선요구가 계속돼 왔다. 이에 따라 郡은 경기도가 개발한 낮은 수수료의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의 우선 적용 지자체로 선정돼 서비스 오픈 준비를 해왔다.
기존 민간영역의 배달앱이 최대 16%에 이르는 수수료율을 가진 데 비해, 배달특급은 최대 3.5%의 저율 수수료로 운영된다. 월 매출 2500만원 규모의 배달앱을 이용하는 자영업자의 경우 민간배달앱 대신 배달특급 이용시 월 200~300만원의 실소득 증가가 예상된다.
‘배달특급’의 가맹점으로 가입을 원하는 업주는 홈페이지(specialdelivery.co.kr) 또는 포털사이트에서 ‘배달특급’을 검색 후 나오는 신청페이지에서 사업자등록증, 통장사본 이미지 파일을 첨부해 가입 신청을 하면 된다.
또한 이용을 원하는 소비자는 스마트폰에서 ‘배달특급’앱을 설치하면 되고, 지역화폐인 양평통보로 결제시 5%의 캐쉬백 이벤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벌일 예정이다.
정동균 군수는 “금번 배달특급의 양평군 도입으로 소상공인의 실질적 소득증대 효과가 예상된다”며, “배달특급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양평군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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