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2020 선플 총정리…활동결과 보고대회 및 사이버 시상식
과기부장관상에 지수민·김아름 학생 등
민병철 이사장 “코로나에도 선플은 계속”

선플재단이 유튜브 등으로 ‘2020 선플활동 결과 보고대회 및 선플상 사이버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 (재)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는 지난 한해를 마감하는 ‘2020 선플활동 결과 보고대회 및 선플상 사이버 시상식‘을 유튜브 스트리밍과 화상회의 플랫폼 줌을 통해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선플활동 보고대회는 2020년 각급 학교 및 동아리, 공모전, SNS기자단 활동을 통해 악플추방을 위한 선플캠페인을 펼친 우수 학생들과 지도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우수 활동사례를 발표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온라인으로 개최된 선플활동 결과 보고대회에서는 ‘김해 관동초등학교 구은복 교사’가 선플활동 우수사례를 발표했고, 안성시청소년문화의집 조인호 청소년지도자가 “놀이로 습관되는 선플생활”을 발표해 다양하고 유익한 선플활동을 소개했다.

교육부 장관상에는 광운전자공업고 정지욱 교사, 과학기술부 장관상에는 제주 노형중학교 지수민 학생, 인천세무고등학교 김아름 학생, KT 이선주 상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는 (재)페이버스 민병도 이사장 등이 수상했다.

‘선플이라는 행복한 가면을 쓰고’라는 수필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인천세무고 김아름 학생은 “말과 글에는 강한 힘이 있어서 그 강한 힘을 깡패로 쓰면 사람이 다치고, 운동선수로 쓰면 많은 사람들이 즐겁다”며 “친구들과 함께 선플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선플운동에 더욱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은 시상식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펜데믹 시대에도 확진자들에 대한 비난의 악플들이 확진자들의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가중시키고, 사회적인 갈등을 부추기는 디지털 낙인이 되고 있다”며 “인터넷을 감염시키고 있는 편견과 불신의 언어들은 막기위해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선플백신으로 건강한 인터넷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7년부터 인터넷상의 악플과 헤이트스피치(혐오표현) 추방활동을 통해 인터넷평화운동을 펼쳐온 선플운동본부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근거없는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 등을 하지 말고, 악플로 인해 상처받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선플달기를 통해 ‘생명과 인권 존중’, ‘응원과 배려의 인터넷 문화 조성’ 등 긍정에너지 전파에 힘쓰고 있다. 현재 선플운동에는 국내외 7000여 학교와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선플달기운동 홈페이지에는 77여만명의 회원들이 올린 선플이 850만개를 넘어섰다.

ys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