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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아마데우스’ 연장 결정…무대에서 ‘펜트하우스’ 박은석 만난다
연극 '아마데우스' [페이지1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연극 ‘아마데우스’가 공연 연장을 확정하고, 다음 달부터 다시 관객과 만난다.

제작사 페이지1(PAGE1)은 연극 ‘아마데우스’가 공연 연장을 결정, 2월 2일부터 14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다시 무대에 오른다고 7일 밝혔다.

‘아마데우스’는 지난해 11월 17일 첫 공연을 올린 후 오는 17일까지 공연이 예정됐으나, 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되며 12월 8일부터 공연이 잠정 중단됐다.

제작사 측은 공연 재정비를 마치고 전 출연 배우와 스태프, 관객들의 안전을 위해 공연 재개 날짜를 다음 달로 결정했다.

연극 '아마데우스' [페이지1 제공]

동명의 영화로도 잘 알려진 ‘아마데우스’는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와 그에게 경외와 질투를 느끼며 자신의 평범함에 고통스러워했던 ‘살리에리’의 고뇌를 조명한 작품이다. 동시대를 살았던 음악가이자 실존 인물인 ‘살리에리’와 ‘모차르트’의 이야기에 극작가 피터 셰퍼(Peter Shaffer)의 상상력이 더해져 완성됐다. 1979년 영국 내셔널 씨어터 올리비에홀에서 초연되어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며 대성공을 거두고, 이듬해 브로드웨이로 옮겨가 1981년 토니 어워즈 최우수 작품상, 연출상을 포함하여 총 5개 부분을 수상했다.

천재의 재능을 한 눈에 알아보는 노력파 음악가 ‘살리에리’ 역에는 김재범과 차지연, 신의 은총을 받은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 역에는 최재광 백석광을 비롯해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로건 리’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2020년 SBS연기대상 남자 조연상을 수상한 박은석, 무대와 방송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만능 엔터테이너 성규, 뮤지컬, 연극부터 드라마, 영화까지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활약하고 있는 강영석이 출연하고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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