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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향자 "재난지원금 아니고 위로금…마지막 고비 넘으시길"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권을 중심으로 '선별·보편' 지급 논란이 일고 있는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재난지원금이 아닌 위로금"이라고 밝혔다.

양 의원은 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지난 1년간 코로나 가시밭길, 정부를 믿고 따라주신 국민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재난지원금이 아닌 위로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의원실 관계자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지원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경제적 지원이었다면, 올해에는 백신 등으로 끝이 보이는 상황에서 마지막 고비를 잘 넘으시란 의미"라고 부연했다.

양 의원은 라디오에서 "1월 4일 첫 최고위원회에서 제안한 내용이다. 코로나로 일상을 잃은 국민께 지금 이 시점에서 위로와 희망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말씀드렸다"며 "코로나가 어느 정도 진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보며, 그때부터는 소비진작에 힘을 실어야 한다"고 했다.

전국민 지급에 대한 재정 건전성 문제에 대해서는 "세계 국가들과 비교해봐도 이게 (재정에)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작년 12월에 발표한 자료를 보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일반재정수지 적자 규모가 4.2%"라며 "조사 대상 42개국 중 노르웨이가 1.3%, 덴마크가 3.9%, 스웨덴이 4.0%, 우리나라가 네번째"라고 설명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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