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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문대통령 지지도 35.1% 또 ‘최저치’…부정평가 61.2% 또 ‘최고치’
이낙연 ‘이명박ㆍ박근혜 사면’ 발언 등 악영향
국민의힘 2.1%P 오른 32.5%…민주당 28.6%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또 한번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발표됐다. 부정 평가 역시 취임 후 처음으로 60%를 돌파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1505명을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1.5%포인트(P) 하락한 35.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1.3%P 오른 61.2%를 기록해 처음으로 60%대에 진입하며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6.1%P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 평가는 호남권(6.2%P↑)·PK(5.2%P↑), 민주당 지지층(2.5%P↑), 진보층(2.5%P↑), 노동직(3.0%P↑)에서 상승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TK(14.9%P↑), 여성(3.6%P↑), 30대(3.9%P↑)·40대(2.4%P↑), 정의당 지지층(12.5%P↑), 보수층(2.3%P↑), 무직(7.4%P↑)·자영업(4.0%P↑)에서 올랐다.

리얼미터 측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주간 연장,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발언 논란,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 ‘고시생 폭행’ 의혹 등 악재가 문 대통령 지지도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주보다 2.1%P 오른 32.5%, 민주당은 1.1%P 내린 28.6%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가 3.9%로 벌어졌지만 오차범위 안 결과다.

국민의힘은 TK(13.3%P↑)와 인천·경기(3.4%P↑)·충청권(3.3%P↑), 여성(3.2%P↑), 40대(5.8%P↑)·20대(5.3%P↑)·60대(2.9%P↑), 보수층(7.7%P↑), 자영업(5.8%P↑)·가정주부(5.3%P↑)에서 상승했고, 광주·전라(1.9%P↓)·PK(1.4%P↓), 70대 이상(2.0%P↓), 중도층(1.3%P↓), 무직(5.7%P↓)에서 하락했다.

민주당은 광주·전라(6.1%P↑), 진보층(2.2%P↑), 노동직(2.9%P↑)·사무직(2.3%P↑)·가정주부(2.2%P↑)에서 올랐고, 서울(3.3%P↓)과 인천·경기(2.2%P↓), 20대(2.8%P↓)·40대(2.2%P↓)·30대(2.1%P↓), 보수층(3.3%P↓), 자영업(7.4%P↓)·학생(6.5%P↓)에서 떨어졌다.

이밖에 국민의당은 1.2%P 오른 8.6%, 정의당은 0.6%P 내린 5.2%, 열린민주당은 2.1%P 내린 4.8%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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