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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부·자녀·며느리까지 조선대 동문...50대 법인직원 발전기금도 흔쾌히
조선대 법인팀 정부덕씨(왼쪽에서 세번째) 일가족과 민영돈 총장(네번째)이 발전기금 기부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조대 제공]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온 가족이 조선대 출신인 50대 법인직원이 발전기금을 기부해 미담이다.

조선대에 따르면 이 학교 법인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부덕(58) 씨가 대학 측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학교법인 조선대 법인팀 직원인 정 씨는 물론 배우자(남편)와 큰 아들, 큰 며느리까지 조선대학교 동문이고, 작은 아들은 조선대 공대에 재학 중이다.

정 씨는 “조대 학교법인에서 30년 넘게 근무하고 있으며, 자녀까지 조대를 통해 사회에 진출했다”면서 “오랜기간 깊은 인연을 맺어 온 대학 구성원들께 감사의 마음 전달하고,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후배 학생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가족들이 한마음으로 기부금을 마련했다”고 계기를 말했다.

민영돈 총장은 “대학을 위해 30년 간 헌신해 준 정 선생과 그의 가족들의 뜻깊은 기부에 존경심을 표한다”면서 “기부하신 발전기금은 학생들의 성공을 위한 장학금으로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1946년 개교된 조선대는 의대,치대,약대,사범대,공대,미대,경상대까지 두루 갖춘 광주·전남 대표 사학으로 지난 75년간 30만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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