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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감아차기 골, EPL·토트넘 2020년 베스트 골장면 선정
작년 12월 7일 아스날과 ‘북런던더비’ 선제골
손흥민은 지난달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3분 만에 균형을 깨는 득점포를 가동했다. 당시 손흥민의 인터뷰 영상이 게시된 토트넘 핫스퍼 SNS. [토트넘 핫스퍼 트위터 캡처]

[헤럴드경제] 2020년 '푸스카스상'을 받은 손흥민(29·토트넘 핫스퍼)은 같은 해 기억에 남을 골 장면을 여럿 남겼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2020년 한 해 터진 골 중 가장 멋진 골 장면 20개를 꼽아 1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에 영상물로 게시했다.

손흥민이 지난달 7일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터뜨린 환상적인 감아차기 선제골이 20선에 포함됐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전반 13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과감하게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려 골문 안에 꽂았다.

아스널 골키퍼 베른트 레노가 왼쪽으로 몸을 날렸지만, 슈팅이 워낙 빨라 손 쓸 수 없었다. 당시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추가골도 도와 토트넘의 2-0 승리에 앞장섰다.

연말을 맞아 토트넘이 선정한 2020년 구단 베스트 골 장면 10선에는 손흥민의 골이 2개나 선정됐다. 아스널전 감아차기 골과 함께 지난해 9월 20일 사우샘프턴전에서 넣은 동점골이 선정됐다.

손흥민은 전반 47분 케인이 왼쪽에서 넘겨준 패스를 골 지역 오른쪽 사각에서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을 시작으로 손흥민은 총 4골을 연달아 폭발하며 생애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정규 리그 11골을 넣어 득점 랭킹 공동 2위에 올라있으며, 팀 내에서는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2019년 12월 번리와 정규리그 경기에서 터뜨린 '70m 질주' 골로 지난달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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