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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석역 4번 출구에 미세먼지 막는 스마트 쉼터
동작구, 다음달 말까지 설치
스마트 쉼터 이미지. [동작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다음달 말까지 흑석역 4번 출구 인근에 스마트 쉼터를 설치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흑석동 일대가 전국 최초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에 지정에 따라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주변에 공기정화기능 개방형 쉼터를 조성, 미세먼지와 코로나19 감염병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고자 마련됐다.

스마트 쉼터는 폭 3.5m×높이 3.8m의 규모로 IoT 센서가 탑재돼 외부 공기 변화에 자동으로 작동된다. 대형 공기막(에어돔)을 형성, 30분 이상 가동 시 (초)미세먼지 유입을 최대 60%까지 막아 돔 내부에 맑은 공기를 제공하며, 공기의 밀도를 높여 비말에 의한 감염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또한 온열의자, 휴대전화 무선충전 서비스를 갖췄다.

아울러 구는 이 달까지 흑석역~은로초등학교 인근과 흑석한강로 27 주택밀집지역 등 2개 구간의 도로난간에 미세먼지 흡착필터를 시범 설치한다.

미세먼지 흡착필터는 친환경 특수재질 탄소섬유 3중 필터로 구성돼 초미세먼지를 비롯해 휘발성 유기화합물, 포름알데히드 등 대기환경 오염물질을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심 동작구 맑은환경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미세먼지 줄이기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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