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왼쪽 두번째) 국무총리가 연말인 29일 인천시 중구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의 함정이 계류 중인 부두를 방문해 군 관계자로부터 함정별 현황보고를 받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세균 국무총리는 29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흔들림 없이 추진해 더디더라도 대화를 통해 평화의 길로 한걸음씩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인천 중구 해군인천해역방어사령부를 방문해 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방문은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도 대한민국의 해상방위를 위해 애쓰고 있는 해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코로나 방역조치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해역방어사령부는 고속정·전투정·공기부양정 등 함정을 운용하면서 수도권 서측해역과 NLL, 서북 도서지역에 대한 해상 경계와 감시 작전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부대다.

정 총리는 “대한민국의 평화와 국민의 행복이 장병들의 강인한 정신력과 사명감에 달렸다”며 “해상 방위에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시간에도 추운 날씨 속에 확고한 군사 대비 태세를 위한 임무 수행과 방역에 장병들의 노고가 많다”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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