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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암 투병 ’ 김철민 “병원비 성원 감사…메리 크리스마스"
[김철민 페이스북]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병상에서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인사를 했다.

김철민은 24일 오후 SNS 라이브를 통해 “반갑습니다. 저는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병원에 있다. 작년엔 양평 요양원에서 보낸 걸로 기억한다. 올해는 꼼짝없이 원자력 병원에서 보내게 될 것 같다. 병원 내 목사님이 계신다. 교회 성도분들이 건빵이랑 마스크 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팔이 많이 저리고 아프다. MRI 찍었는데 다행히 경추 5, 6번 지난번에 수술한 등골 쪽으로 큰 암이 발견됐지만 거기에서 신경을 누르고 지난 건 아니라고 하더라. 지금 시한폭탄이다. 가슴, 갈비뼈 군데군데에 암이 퍼져 있다. 그래도 이번엔 다행히 근육 문제가 있어서 약을 처방 받아 먹고 있다”고 밝혔다.

김철민은 “다음 주 생방송인데 라이브 한 곡을 부를 예정이다. 컨디션 조절을 잘하고 있다.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밝게 인사했다.

이어 “한 팬이 병원비 보태 쓰라고 20만 원 보내 주셨다. 매일 만 원씩 보내주는 팬도 있다. 13일째 지금 13만 원 주셨는데 액수를 떠나서 너무 감사하다. 이번에 병원비가 꽤 나올 것 같다. 지난 번에 35일 입원했는데 2천만 원이 나왔다. 실제 내는 돈은 300만 원 정도였다. 미국에서도 달러를 보내 주기도 했다. 감사하다. 감사하다. 극복해서 꼭 살아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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