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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앱클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치료제 효능 소식에 강세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앱클론이 개발 중인 치료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변종 바이러스에도 효능을 보일 것으로 기대돼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앱클론은 오후 2시 24분 전일 대비 2500원(7.44%)상승한 3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앱클론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 무력화 항체 'AV103'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S형뿐만 아니라 다른 변종인 G형에서도 효능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과학자들을 인용해 남아공의 코로나19 변종은 전파력이 강할 뿐만 아니라 젊은이들에게 더 타격을 주고 백신 내성도 약간 더 강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자 변종을 남아공 연구하는 리처드 러셀스 박사는 "영국과 비교할 때 남아공 변종이 개인 간 전파에 더 효율적"이라며 "(영국 변종보다) 백신과 재감염 관련 걱정을 더 많이 하게 된다"라고 발언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현재까지 크게 V(A)형, S(B)형, G(C)형 등 최소 3가지 변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코로나19 창궐 초기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변이 S형 바이러스가 유행했으나, 이후 더욱 심각한 전파력을 가진 변이 G형 및 B형 등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해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앱클론 관계자는 지난 6월 "고려대 감염센터를 통해 진행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에 대한 시험을 통해, 개발 중인 신규 코로나19 항체가 S형뿐만 아니라 G형에도 동일하게 높은 효능으로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 것을 확인했다"며 "향후 우려되는 2·3차 유행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치료제 개발 및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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