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경기 최대 산단 평택 ‘브레인시티’ 순항…파급효과 1조7000억 기대
경기 최대 규모 일반산업단지…482만㎡ 규모 조성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 등 시너지효과 기대
1조7000억 경제적 파급, 7900여명 취업유발 추산
브레인시티금융투자, 109필지 공급 나서
경기도 평택 브레인시티 광역조감도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경기도 최대 규모 일반산업단지로 조성되는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이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브레인시티는 경기도 평택시 도일동 일원 약 482만㎡ 규모에 첨단산업단지와 대학, 주거·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 협의가 실시돼 소유권 이전과 보상금 지급이 진행되고 있다.

평택시는 향후 이 일대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벨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 LG전자 디지털파크 및 진위산업단지를 비롯해 이미 완공 또는 조성 중인 산업단지 21곳과 인접해 있어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공기업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브레인시티는 약 1조7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7900여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브레인시티는 평택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 브레인시티는 고속도로 5개, 국도 5개, 철도 5개가 인접해 있고 인천공항(72.7㎞), 김포공항(63.6㎞), 청주공항(50.7㎞), 평택항(24.8㎞), 인천항(64.2㎞) 등 주요 공항, 항만도 2시간 거리에 있다. 특히 직선거리 2㎞ 이내에 수서고속철도(SRT) ‘지제역’이 있어 서울 강남까지 20분 내 이동이 가능하고 수도권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해 서울 출·퇴근도 가능하다.

중흥건설그룹과 평택도시공사 등으로 구성된 특수목적법인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는 최근 평택 ‘브레인시티’ 용지 공급에 나섰다. 중흥건설그룹은 평택 브레인시티 내 공동주택용지와 주상복합용지, 단독주택용지, 상업용지, 지원시설용지 등 총 109필지를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브레인시티 조성 사업 중 1단계(약 145만㎡)는 평택시 산하 공기업인 평택도시공사가 직접 산업시설 용지로 개발한다. 이어 2단계(약 336만㎡)는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에서 공공시설, 주거시설, 지원시설 용지 등을 조성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2단계 중 109필지로 총 20만7529㎡ 규모다. 세부적으로 ▷공동주택용지 2필지(9만533㎡) ▷주상복합용지 1필지(2만6052㎡) ▷단독주택용지 30필지(7091㎡) △상업용지 14필지(3만8133㎡) △지원시설용지 62필지(4만1783㎡) 등이다.

입찰은 온비드에서 진행하며 이달 19일부터 28일까지 신청을 받고, 개찰결과는 이달 29일 발표된다. 낙찰자도 29일 발표하며, 계약체결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휴무일을 제외한 5일 간 진행된다. 공동주택용지는 추첨방식으로, 나머지는 경쟁 입찰을 통해 공급이 진행된다.

중흥건설그룹 관계자는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첨단산업단지와 함께 교육·의료·연구시설 및 상업시설 등이 연계되는 만큼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차별화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ms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