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2021 M&A 역대급 큰 장] PEF 100조 시대…내년 M&A 역대급 예고
넘치는 자금에 매물도 많아
구조조정 딜·사업재편·신사업 투자 등 가속화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내년에 역대급의 인수합병(M&A) 시장이 예고됐다. 사모펀드(PEF) 운용사가 조성한 약 100조원의 자금이 시장에 풀리면서 시장이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뤄졌던 구조조정 딜이 속도를 내는 한편,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신기술 투자도 M&A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M&A업계에 따르면 PEF 운용사의 약정액이 내년에 100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84조3000억원에 이르던 약정액이 올해 90조원을 훌쩍 넘어 100조원에 육박했을 것이란 게 업계 중론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PEF 운용사의 돈은 넘쳐나는데, 올해 투자는 지지부진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발목이 잡힌 탓이다. 이에 내년에는 펀드 소진이 공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매물 또한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정부의 금융지원으로 버텼던 기업들이 구조조정 매물로 나오는데다,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시장 재편이 필요한 업종에서 대규모 M&A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들의 신사업 발굴 투자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아울러 PEF 운용사들이 보유한 포트폴리오까지 시장에 쏟아지며 그야말로 M&A 풍년이 예고되고 있다.

miii03@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