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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FPSB, 제77회 AFPK자격시험 합격자 및 재무설계전문가 보유 실태 결과 발표
AFPK자격시험 접수자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

[헤럴드경제] 국제공인재무설계사 CFP 인증기관인 한국FPSB는 지난 28일에 시행한 제 77회 AFPK자격시험에서 741명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총 접수자는 24.7% 증가한 3,093명이며 합격률은 29.3%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업권별 접수자 현황은 대학생이 46.4%로 가장 많았으며, 일반(22.4%), 은행(10.7%), 보험(9.9%), 증권(4.0%), 재무설계업(3.1%) 순 이였다. 대학생 응시 비율은 지난 8월 시험대비 약 6% 감소했으나, 일반과 보험에서 각각 3% 정도가 증가하였다.

수석 합격의 영예를 안은 일반 부문 최다정(27, 여)씨는 4대보험 공단과 금융권 취업을 목표로 시험을 준비했다. 대학생 부문은 성균관대학교 권민석(24, 남)씨로 금융권 취업에 도움이 되는 가산점을 얻기 위해 시험에 응시했다고 전했다.

최연장 합격자는 한국주택금융공사 김종재(62, 남)씨 외 1명이고, 최연소 합격자는 연세대학교 김예진(21, 여)씨 외 5명이다.

금융사별로 합격자를 조사했을 때, 삼성생명이 가장 많은 합격자인 36명을 배출하였다. 이어 국민연금공단 19명, 신한금융투자 15명, 신한은행 14명 순이다. 이 중 상위 합격자 20위 내(총 45명) 순위에는 신한금융투자가 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번 년도 11월 말을 기준으로 금융사별 재무설계 전문가 보유 실태(임직원 수 대비 CFP와 AFPK 자격 수를 합친 비율)를 조사했다.

은행은 신한은행 12.4%, 자격자 수는 2,184명으로 국민은행이 가장 많았고, 경남은행은 9.0% 였다. 보험(임직원 수에 전속설계사는 미포함)은 메트라이프생명이 23.3%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그 뒤를 이어 삼성생명 14.5%, 동양생명 8.9% 순 이였다. 증권은 한화투자증권이 22.5%, NH투자증권이 20.2% 그리고 삼성증권이 11.8%이다. 저축은행의 경우, OBS저축은행이 8.9%, SBI저축은행이 6.9%이다.

한국FPSB 김용환 회장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사태로 금융시장과 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이 늘어남에 따라 가계재무건정성을 회복하기 위해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CFP와 AFPK 자격자와 같은 재무설계사의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1년도 AFPK자격시험은 3월, 8월, 11월로 1년에 총 3회, CFP자격시험은 5월과 10월에 총 2회 실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한국FPSB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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