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지난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인공폭포가 얼어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21일은 일년 중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동짓날이다. 이날 전국에 구름이 가끔 많이 끼는 가운데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릴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와 경상도는 대체로 맑겠으나 새벽부터 오전 사이 충남 서해안과 전북에 눈이 날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영하 5.1도 ▷인천 영하 3도 ▷수원 영하 7.2도 ▷춘천 영하 10.8도 ▷강릉 영하 0.7도 ▷청주 영하 4.5도 ▷대전 영하 3.4도 ▷전주 영하 1.9도 ▷광주 영하 2.7도 ▷대구 영하 3.5도 ▷부산 영하 0.5도 ▷울산 영하 1도 ▷창원 영하 1.4도 ▷제주 6.9도 등이었다. 서울의 경우 전날 같은 시각(영하 7.3도)과 최저기온(영하 8.2도)에 비해 각각 1도·2도가량 높았다.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새벽에 비해 떨어지는 등 출근길도 여전히 쌀쌀했다. ▷서울 영하 5.9도 ▷인천 영하 3.7도 ▷춘천 영하 11.9도 ▷강릉 영하 0.5도 ▷대전 영하 2.3도 ▷광주 영하 2.6도 ▷대구 영하 4.3도 ▷부산 영하 0.2도 ▷제주 7도 등이었다.

낮 최고기온은 2∼9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의 낮 기온은 ▷서울·인천·춘천 3도 ▷강릉·부산 8도 ▷대전 6도 ▷광주·대구 7도 ▷제주 10도 등으로 예상됐다. 서울의 경우 전날(1.1도)에 비해 2도가량 오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나 충남·광주·전북은 오후 늦게부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서울, 경기도, 강원 영동, 전남 동부, 경상도 등의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0.5∼1.5ｍ ▷서해 앞바다 0.5∼1ｍ ▷남해 앞바다 0.5∼1ｍ로 일겠다. 먼 바다의 파고는 ▷동해 1∼2ｍ ▷서해 0.5∼1.5ｍ ▷남해 0.5∼2ｍ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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