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대한민국의 ICT 인재양성 우리가 만들어 갑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ICT 콜로키움 2020'이 지난 12월 15일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과기정통부 소관 정보통신기술(이하 'ICT') 분야 대학원 인재양성 사업의 전국 33개 대학(57개 센터)의 670명의 교수들과 2,900여 명의 석·박사 학생들이 참여하여 연구하고, 교육훈련 성과들을 공유 및 확산하는 자리가 되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뉴딜 정책의 주요 과제인 비대면 서비스ㆍ산업 분야 인력양성에 직ㆍ간접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ICT 분야 석ㆍ박사 학생 연구원들이 인공지능ㆍ블록체인ㆍ실감콘텐츠 등 첨단 기술 분야에 대해 스스로 주도하여 연구한 결과물들을 전시, 발표하여 참여와 공유를 통해 연구ㆍ교육훈련의 성과들을 확산하고, 언택트 시대에 접목할 수 있는 ICT 기술ㆍ아이디어 경연대회를 진행하였다.

따라서 행사는 언택트 기술 아이디어 경연대회인「ICT챌린지2020」결선, 「학생 창의자율 연구과제」 결선, 우수 연구성과 발표, 결선 우수작 시상 및 온라인 전시 등으로 구성되었다.

ICT챌린지2020은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 사회에 연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기술을 경연하는 대회로, 지난 9월부터 총 62개 팀(161명)의 대학원생들이 참가하였다. 15일에는 최종 결선을 포함해 총 10개 팀에게 장관상 등이 수여됐다.

학생 연구원들의 창의성 발현 및 문제 해결 능력 향상을 위해 연구의 제반 과정을 스스로 주도하여 수행하도록 설계된 학생 창의 자율 연구과제는 지난 1년간 84개 팀(266명)이 참여하여 진행됐다. 이날 결선을 통해 84개 연구과제 중 최우수 10개 과제에 대해 과기정통부 장관상(5점)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5점)이 수여되었다.

행사에서 발표된 학생 창의 자율 연구과제, ICT챌린지 2020 아이디어 및 시제품, 대학연구센터 대표 성과 등은 행사 홈페이지에 전시될 예정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우리 학생들이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기술인 ICT의 미래 대표 주자"라며 "코로나로 앞당겨진 디지털 전환 대장정의 주역으로,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ICT 콜로키움 2020은 행사 현장 인원을 최소화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였다. 학생들을 포함한 전국의 57개 대학연구센터들은 온라인으로 참여하였으며, 행사 홈페이지, 카카오TV, 네이버TV 등을 통해 일반 관람객에도 생중계로 진행했다.


rea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