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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장시황] 코스피, 약보합 출발…美 증시 혼조세
코로나19 재확산 여파
개인 매수 vs 외국인 매도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코스피가 미국 뉴욕 증시 혼조세 영향으로 소폭 하락 출발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90포인트(0.07%) 내린 2769.89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0.1~0.2%대 감소율을 보이며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9시 25분 현재 개인이 1042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은 10억원, 외국인은 967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 중이다. 다만 SK하이닉스(0.85%)와 NAVER(0.18%), 카카오(0.13%)는 소폭 상승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92포인트(0.52%) 오른 944.31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77포인트(0.08%) 내린 938.88에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8억원과 18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58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소비 부진 여파가 부양책 기대를 누르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77포인트(0.15%) 내린 3만154.5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55포인트(0.18%) 오른 3701.17에 장을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63.13포인트(0.50%) 상승한 1만2658.19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의 경우 이날 장중, 종가 기준 모두에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은 의회와 정부의 부양책 협상과 소비지표 하락, 연방준비제도의 채권 매입 정책 유보 등의 영향으로 등락을 반복했다. 경기부양책 협상과 관련해선 미국 여야의 합의가 임박했다는 기대가 커졌지만, 예상보다 부진했던 소비지표로 인해 투자 심리가 억제된 것으로 보인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과 변동 없이 1094.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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