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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선 연구현장서 쌓은 경험이 창업 자양분됐죠!”
- 국가연구소대학 UST, 온라인 창업 동문의 날 개최

'UST 창업 동문의 날' 행사에 출연한 창업 동문들.[UST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는 창업 동문의 경험 공유와 기업가 정신 확산을 위해 ‘2020년 UST 창업 동문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창업 동문의 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곽태진(유니브이알), 김태영(인공지능팩토리), 김학진(진온바이오텍), 엄성민(데이터리퍼블릭) 총 4명의 대표가 출연해 UST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창업 과정을 서로 공유했다.

이들은 최근 코로나19와 AI(인공지능) 시대에 전면 대응해 사업을 확대 중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유니브이알은 가상현실(VR) 기반의 가정용 운동 장비로 사업 규모를 확장했고, 진온바이오텍는 바이러스를 가정에서 분자진단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인공지능팩토리와 데이터리퍼블릭은 AI를 비즈니스 모델링하여 각각 AI 교육 플랫폼 제공과 데이터의 양질화를 모토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창업 동문들은 “대학원생으로서 대형 정부 과제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로켓과 같은 거대장비를 활용하며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곳은 우리나라에서 UST가 유일하다”며 “UST에서 쌓은 실전 연구경험들이 훗날 창업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이환 총장은 “이번 행사는 동문 간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후배 동문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기회”라면서 “앞으로도 국가연구소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UST 학생들이 기술 창업을 성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UST는 현재까지 총 21명의 기술 창업 동문을 배출했다. 이들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국가연구소 캠퍼스에서 연구현장 중심 교육을 받았다. UST는 향후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기업가 정신 입문 교육부터 고도화된 기술 창업까지 전주기 교육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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