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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광모 이엠티씨 대표, ‘모노레일과 E-모빌리티로 세계 시장 진출한다’

사진설명:이엠티씨 서광모 대표

새로운 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모노레일과 E-모빌리티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갖춘 기업인 이엠티씨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이엠티씨는 자동 교환형 배터리 방식을 적용한 모노레일 차량 스마트 모노레일과 전기 이륜차용 자동변속기 모듈을 개발, 양산하고 있다.

모노레일의 경우 24시간 무인 자동운행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도보 이동이 어려운 관광지에 설치되고 있다. 이미 월미도를 비롯해 한라산, 제주도 감귤공원 등 다양한 곳에 설치되거나 설치할 계획을 하고 있다.

서광모 이엠티씨 대표는 “모노레일 사업을 통해 국내 기술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이를 통해 자금 사정이 좋아져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는 힘이 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서 대표의 관심은 모노레일뿐만 아니라 E-모빌리티에도 있다. 그는 기아에서 스포츠카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다른 차량과 다르게 한 팀에서 모든 과정을 섭렵하다 보니 차를 만드는 전 과정을 익힐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새로운 모빌리티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과감히 창업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이후 20여 개의 특허를 등록했다. 이 특허는 현재 이엠티씨가 개발한 전기 이륜차용 자동변속기 모듈이 다른 업체와는 전혀 다른 압도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줬다.

이러한 점 때문에 2019년 대한민국 리딩기업 대상, 인천시장 표창 등을 받기도 했다. 그만큼 국내에서 인정을 받는 기업이다.

서 대표는 국내를 넘어 세계로 뛰어들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국 합작 법인을 세우고 전기 이륜차 시장에 진입한다. 안전한 진입을 위해 파워트레인 납품과 해당 파워 트레인을 포함한 전기 스쿠터 완성차를 직접 양산하는 두 가지 전략을 활용한다.

서 대표는 “중국에서 전기 스쿠터를 100만 대 이상 무난히 판매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성능 전기 이륜차 모델인 EM5와 EM3X의 출시로 이어지는 라인업으로 중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중국 내 전기 이륜차 시장이 10,899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는 만큼 이곳을 잡으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는 게 서 대표의 계획이다.

그는 “모노레일과 E-모빌리티로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며 “최종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변속기를 부착한 E-모빌리티 전기 이륜차를 양산하는 것이 목표다”고 덧붙였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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