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욱 [빈체로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코로나19로 연기됐던 피아니스트 김선욱(32)의 공연이 내년 1월로 모두 연기됐다.
공연기획사 빈체로는 당초 지난 8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던 김선욱 리사이틀은 내년 1월 11일로, 14일 열릴 예정이던 김선욱의 KBS교향악단 지휘 및 협연 무대는내년 1월 12일로 조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정경화&김선욱 듀오 공연은 내년 1월 19일로 일정이 조정,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다만 이달 20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에서 예정된 정경화와의 듀오 공연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김선욱은 정경화와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1~3번)을 연주한다. 성남아트센터 공연에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라 좌석을 두 자리씩 띄어 앉는다.
김선욱은 당초 리사이틀에서 베토벤의 ‘안단테 파보리’와 후기 피아노 소나타 3부작(30~32번)을 휴식 시간 없이 연주할 예정이었다. 첫 지휘 데뷔 무대에선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 브람스 교향곡 2번을 지휘하고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2번 연주·지휘를 병행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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