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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지지율 연일 최저치, 한국갤럽 39%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율이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도 다시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날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이어 같은 흐름이 확인된 것이다.

한국갤럽이 4일 발표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여론조사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9%로 전주 조사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39%의 긍정 평가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의 영향을 받은 지난해 10월 셋째 주, 그리고 부동산 가격 폭등 문제가 심각했던 지난 8월 둘째 주와 같은 수치이자, 취임 이후 최저치다.

반면 부정률은 3%포인트가 오른 51%를 기록했다. 긍·부정 차이는 12%포인트다. 8월 중순부터 11월 셋째 주까지 약 3달간 긍·부정률은 40%대 중반에서 엇비슷하게 움직였지만, 지난주부터 차이가 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그리고 이번 주에는 12%포인트에 달했다.

한편 지난 6일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30일부터 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8명에게 조사한 결과도 마찬가지 모습을 보였다. 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은 이 조사에서 전주 대비 6.4%포인트 하락한 37.4%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 취임 이후 처음으로 30%대로 내려갔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5.1%포인트 오른 57.3%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9.9%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한국갤럽의 이번 조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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