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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욱 “전작권 전환, 한미동맹 더 강화”
서 장관, 평화 콘퍼런스 초청 연설
조속한 전작권 전환 필요성 재강조

서욱 국방부 장관은 “더 강한 한미연합방위능력을 갖추기 위해 조건에 의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면서 “이러한 모든 노력은 미래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2일 말했다.

전작권 전환이 미래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환기시킴으로써 조속한 전작권 전환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 장관은 지난 10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도 조속한 전작권 전환을 강조한 바 있다.

서 장관은 이날 화상회의 형식으로 열린 한미동맹재단 주최 ‘한미동맹 평화 콘퍼런스’의 초청연설에서 “한미는 앞으로도 철통같은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여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지속 뒷받침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또한 “(한미는) 사이버·우주·방산·과학기술·해양안보 등 새로운 분야로 동맹협력의 지평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코로나19 등 초국가적·비군사적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장관은 “한미는 지난 10월 워싱턴에서 열린 SCM에서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다”면서 “한미동맹은 70여년간 대한민국 발전사와 함께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 핵심적 역할을 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한미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공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국가안보를 넘어 정치·경제·외교·문화 등 전 분야에 걸쳐 협력하는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해왔다”며 “오늘날에는 상호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하며,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수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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