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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이카, ‘신북방 파트너’ 우즈벡에 K-방역 노하우 전수
5주 동안 우즈벡 보건 인력 대상 코로나19 대응 연수
“물자 지원 넘어 현지 코로나19 대응 능력 강화 기대”
지난 달 28일(현지시각) 코이카가 우즈베키스탄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비대면 연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코이카 제공]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개발협력 대표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ᆞ코이카)이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비대면 연수에 나섰다.

2일 코이카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 달 28일부터 오는 26일까지 5주에 걸쳐 우즈벡 보건 전문인력 150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에는 우즈벡 보건부와 바이러스연구소, 위생역학처, 아동병원 관계자가 참석했다.

코이카는 이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역학조사와 진단, 감염관리와 관련한 양방향 토의식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특히 사전 수요조사에 따라 ‘감염병 정책-진단-치료-의학교육’ 으로 연수를 구성했다.

실제로 연수 첫 날인 지난 달 28일(현지시각) 에는 제롬 킴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을 비록해 김문규, 윤상철 교수가 강사로 참여, 한국의 감염병 예방과 통제 전략을 강의했고, 오는 5일에는 이혁민 교수가 코로나19 진단시스템 구축 과정을 설명하는 등의 일정이 예정돼 있다.

코이카는 “이번 역량강화 연수를 통해 우리 정부 신북방 정책의 핵심 국가인 우즈벡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단순 방역 물자 지원을 넘어 현지 감염병 진단, 치료 및 예방 역량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코이카는 서울시와 손잡고 지난 1일부터 오는 4일까지 우즈벡 감염병 관리 분야 역량강화를 위해 ‘서울-타슈켄트시 감염병 관리 우수정책 수립 경험 공유 세미나’개최를 지원한다. 세미나에서 우즈벡 보건부 산하 위생역학처 직원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응 정책수립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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