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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이틀만에 사상 최고치…2634.25 마감
12월의 첫날 코스피가 반등하며 이틀만에 사상 최고치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전날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코스피 지수가 이틀만에 반등해 사상 최고치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42.91포인트(1.66%) 상승한 2634.25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종가보다 22.08포인트(0.85%) 상승한 2613.42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장중 상승폭을 키워 2600선을 재탈환, 이틀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5.18포인트(0.58%) 오른 891.29에 장을 마감했다. 2년여만에 코스닥 900선에 바짝 다가간 모습이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하루 3452억원 가량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2억원, 2874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전날 역대 최대 규모인 2조4000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던 외국인이 이날에는 다시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기관과 함께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피 업종 가운데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철강금속(4.54%), 전기전자(1.81%), 의약품(1.59%), 운수장비(1.40%), 기계(1.35%), 운수창고(1.31%) 등 업종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종이목재(-2.44%), 의료정밀(-0.89%), 음식료품(-0.51%), 통신업(-0.40%) 등 종목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가 1.65% 상승해 6만7800원에 장을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3.08% 올라 10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배터리 사업부문을 LG에너지솔루션으로 분사 해 출범시킨 LG화학은 1.13% 오른 80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0.89%), 셀트리온(1.18%) 등 바이오주도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의 첫 고비였던 KCGI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서 관련 주가도 크게 올랐다. 대한항공은 3.33% 오른 2만6350원에 거래를 마쳤고, 아시아나항공은 11.07% 오른 5720원에,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에어부산과 아시아나IDT는 각각 5.57%, 18.03% 상승 마감했다. 다만,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은 아시아나 합병 우려에 전장보다 2.93% 하락한 7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3원 내린 1106.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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